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컨셔스 랩은 물질주의나 갱스터 이야기 대신, 정치적 행동 촉구와 사회 변혁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았다. 컨셔스 랩을 대표하는 앨범 넷을 알아보았다.
대세로 자리잡은 재즈 뮤지션 카마시 워싱턴과 로버트 글래스퍼를 중심으로 다양한 힙합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한 슈퍼 그룹 디너 파티가 두 번째 앨범 <Enigmatic Society>을 내놓았다.
다시금 생명의 움직임이 움튼 한해였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다시 공연장에서 만나게 되었고, 여러 음악가들이 컴백하며 들을 거리도 많았던 일 년이었다. 5가지의 키워드로 올해 해외 음악 신에서 벌어진 일들을 되짚어보자.
놓치고 지낸 것들을 생각하고, 마주하느라 바쁜 12월이다. 올해는 2019년과 2010년대를 함께 되돌아봐야 하기에 더 그렇다. 여기 정리한 2010년대 해외 음악 결산 리스트로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자.
재즈 신이 심상치 않다. 런던, 시카고, LA의 젊은 뮤지션들이 재즈라는 이름을 빌린 새로운 음악을 제시하고 있다. 덕분에 재즈는 힙합, 펑크, 알앤비,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 있는 음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컨셔스 랩을 둘러싼 담론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이해가 더러 엿보인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면’ 컨셔스 랩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반만 맞는 얘기다.
그는 켄드릭 라마, 썬더캣 등 로스앤젤레스 뮤지션들과 함께 활동하며 재즈,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아프로-아메리칸 음악을 넘나든다. ‘재즈’라는 장르 한정적인 용어를 좋아하지 않으나 재즈의 부활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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